정읍시와 정읍문화원이 ‘내장산’을 주제로 한 대중가요를 제작, 발표회를 갖는다.
 시는 오는 27일 내장산문화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정읍사가요제에서 ?내장산 노래 발표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되는 ‘내장사?는 정읍시와 정읍문화원에서 지난해 10월 ‘내장산 노래가사 전국공모전’을 통해서 선정된 노래가사(내장산, 고순옥/충남 보령)에 이호섭(작곡가?방송인)씨가 작곡과 편곡을 맡은 곡이다.

“동녘 바람 불어오면 곱게 물든 내장산아”로 시작하는 노래는 ‘성인가요계의 이효리’로 불리는 국민가수 김용임이 신곡으로 취입, 선보인다.

이 곡은 만산홍엽으로 곱게 물들어 떨어지는 내장산의 애기단풍을 보며 나를 찾아올 어느 고운 임을 그리워하는 마음속 애틋한 심상을 경쾌한 트로트 고고송으로 담고 있다.

시원스런 이목구비에 청순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갖춘 빼어난 외모로도 인기가 높은 가수 김씨는 청아한 음색과 독특한 꺾기가 어우러진 ‘반전창법’으로 듣는 이들의 가슴을 절절하게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따라서 사랑하는 이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노래하고 있는 ‘내장산’의 감정을 극대화시킴으로써 폭넓은 공감대를 이끌어 내며 ‘국민인기가요’로의 견인에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일 제작발표회에는 김생기시장을 비롯하여 가수 김용임, 작곡가 이호섭, 작사 고순옥씨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정읍사가요제에서는 150여팀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예심을 통과한 본선진출 12개 팀이 수준 높은 노래실력을 겨룰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호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