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상미디어고 공무원·공사 및 금융기관, 대기업 등에 올해에만 105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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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영상미디어고 공무원·공사 및 금융기관, 대기업 등에 올해에만 105명 합격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2.10.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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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영상미디어고등학교(교장 이수장)가 ‘취업 명문고’로서 옛 명성을 되찾아 가고 있다.
전주영상미디어고는 올들어 10월 현재 고3 학생 103명과 2학년 학생 2명 등 105명이 공무원, 공사, 금융기관, 대기업 등에 합격했다고 18일 밝혔다.

여기에 최종합격 발표를 앞두고 있는 우체국 기능인재 공무원 3명, 지역단위농협 및 신협 5명 등을 포함하면 합격자 수는 이보다 훨씬 늘어날 전망이다.
이 학교의 3학년 전체 학생이 229명인 점을 감안하면 절반에 가까운 학생이 졸업 전에 취업에 성공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둔 것이다.
합격자 현황을 보면 행안부 시행 지역인재 9급 공무원(세무직, 회계직)에 2명이 합격했으며, 전국에서 4명을 채용한 한국환경공단(회계직), 전국에서 10명을 뽑는 도로교통공단, 전국에서 7명을 선발한 국립공원관리공단 레인저직종에도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공무원 및 공단에만 10여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금융기관에는 지금까지 14명이 합격했다.
전국에서 4명을 뽑는 한국수출입은행에 송진이 학생이 당당히 합격했고, 산업은행에는 2년 연속 합격자를 배출했다.
외환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3명), 전북은행, 지역농협, 3곳의 신용협동조합 등에도  최종 합격했다.
대기업은 사무직에만 12명이 합격하는 등 모두 47명이 최종 선발됐다.
삼성생명(주) 2명, 삼성카드(주) 1명, (주)SK하이닉스 1명, 한화무역 1명, 한화건설 1명 등이 합격했다.
이밖에 중견기업 사무직 17명, C.S 전문직 15명이 합격했고, 2학년 문혜정·오소영 학생은 인턴 후 정규직원 채용 조건으로 각각 한화무역과 한화건설에 입사한다.
이 밖에 우체국 계리직 공무원 3명, 한국은행 1명, 지역농협 3명, 국민연금관리공단 5명, 원광신용협동조합 2명, 신용보증기금 1명 등이 최종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수장 교장은 “상업계 전문지식과 인성·봉사교육 및 면접 매너 교육 등의 총체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자랑하는 전주영상미디어고는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과거 취업 명문고로 이름으로 떨쳤던 전주여자상업고등학교의 옛 명성을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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