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공간적 혁실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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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공간적 혁실 필요하다"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2.10.1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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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광역발전 공간개발 구상 포럼...전북대 김현숙 교수 "대표 창조도시로 거듭나야"

전주시는 18일 4층 회의실에서 학계와 도시분야 전문가 등 6명의 패널들과 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2차 전주시 광역발전 공간개발 구상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2차 포럼은 완주·전주통합을 대비, 광역도시발전 전략을 구상하기 위해 지난달 25일 1차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보다 구체화, 완주·전주 통합시의 공간개발에 대한 구상을 주제로 진행됐다.

정철모 전주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2차 포럼에서 ‘완주·전주 통합시의 공간개발 구상’을 발제한 김현숙 전북대학교 교수는 통합시의 미래발전 비전에 맞춘 도시계획 및 토지이용의 전면적인 재검토와 공간적 혁신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비전 수립의 키워드로는 ‘가치, 융복합, 공간, 경제, 삶의 질, 문화’를 제안하며, 통합시는 전북권의 광역적인 발전을 촉진하고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창조도시로 발전해야 함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완주·전주 통합시의 도시공간 개발 전략으로 자연지형 이용(만경강계인 전주천, 삼천, 소양천을 생태·역사 관광축으로 활용) 주변지역 연계(군산새만금산단~전주산단~완주산단 축을 강화하고, 새만금농지~김제평야~혁신도시를 잇는 첨단농업 축의 기능 확대)를 들었다.
이어 완주·전주 통합시의 동질성을 강화하고, 시가지 통과교통을 배제하기 위해 완주군의 인구밀집지역을 연계하는 광역순환 도로망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또 전주권과 완주권의 도시개발 및 도시재생 축을 통합, 전주권, 남부권, 서부권, 북부권 개발과 완주·전주를 통합한 3개의 행정구 체제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4대 발전거점으로는 북부융합산업권(봉동, 삼례, 팔복동 등), 동부휴양생활권(소양, 동상 등), 서부생명중심권(혁신도시, 이서 등), 남부여가생활권(모악산, 구이, 상관 등)을 제시했다.
2대 특화지역으로는 전통문화중심권(전주한옥마을 등), 친환경생태문화권(고산, 운주, 동상 등)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토론에 참석한 송해안·장태연·엄수원·홍성덕 교수도 완주·전주 통합시의 공간개발 전략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으며, 조기 정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전주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전략을 해당부서의 심도 있는 시행검토를 거쳐 향후 완주·전주 통합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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