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조사료 생산 메카로 자리 메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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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조사료 생산 메카로 자리 메김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2.10.1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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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죽산면 지역에 1일 80t을 생산하는 조사료 유통센터가 건립되면서 조사료 국내 자급률을 높이는 한편 경종농가의 소득안정과 수천만원의 축산농가 생산비가 절감될 전망이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한석)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지원하는 2012 조사료유통센터 지원사업에 전주김제완주축협이 선정되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13년까지 김제시 죽산면 지역에 총 25억원이 투입된 조사료 유통센터가 건립되면 농가 소득이 크게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농식품부의 지원은 지난해부터 김제시에서 철저하게 준비하고 축산농가의 조사료 생산비 절감을 위해 유통센터 건립의 당위성을 농식품부에 설명한 끝에 정부로부터 건립비를 확보했다.
조사료 유통센터가 건립되면 그동안 연간 2만5천t 규모의 조사료를 생산해 온 전주김제완주축협은 2015년까지 3만6천t의 조사료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전체 경종농가의 소득이 13억 7천 5백만원 증가하고, 이와 더불어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수입 조사료를 국산 조사료로 대체하면서 우리시 지역 내에 조사료를 공급하는 유통 거점 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지난 7월 조사료 생산 특구로 농식품부에서 전주김제완주축협과 동진강낙농축협이 선정되어 김제시 관내 9개단지 2,240ha가 특구로 지정되어 2013년부터 향후 5년간 사일리지 제조비, 기계·장비, 종자구입비 등을 지원 받을 계획으로 되어있어 생산기반을 확충 우수한 조사료 생산에 전력하여 명실 공히 전국 최대의 조사료 생산메카로 자리 메김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왔었다.
한편, 지난 16일 국정감사차 김제시 축산농가와 축협 TMR 사료공장을 방문한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 19명이 있는 자리에서 이건식 김제시장과 박영준 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은 전북도와 김제시가 지원하는 조사료 생산장려금을 국비로 전환해 줄 것과 현재 국비 30%를 지원하고 있는 조사료 수확제조비의 국비 비율에 대해서 상향 조정해 줄 것을 건의하여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바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 축산발전에 공헌하는 축산관련 기관단체 관계자와 조사료 생산 농민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국내산 조사료의 연중 공급체계 구축 및 생산원가를 절감하여 사료가격으로 고통을 겪는 축산농가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제=신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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