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농장를 꿈꾸며 건강한 먹거리도 함께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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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농장를 꿈꾸며 건강한 먹거리도 함께 나눠요
  • 김강선 기자
  • 승인 2012.10.1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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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귀시설 장수보건복지센터는 지난 12일 “건강한 먹거리 나눔 행사”를 가졌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정신장애인의 일자리창출과 건강한 먹거리 나눔을 위한 드림팜(dream farm)” 사업의 한 부분으로 진행되었다.
회원(정신장애인)들은 장수군 농업기술교육 센터에서 진행하는 농업인 대학에서 사과교육을 병행하며 장수군 노곡리에 위치한 사과나무 30그루를 임대받아 수개월 동안 정성껏 가꾸었다. 어렵고 힘든면이 적지 않았지만 행복한 농장을 꿈꾸며 건강한 먹거리를 함께 나누는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1차 ‘감자’나눔에 이어 2차로 진행된 ‘사과’ 나눔 행사는 사회복지시설(밀알노인복지센터, 장수수양원, 장수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및 취약계층과 함께 나누었다. ‘볼라벤’태풍 피해로 많은 수확은 거두지 못했지만 땀흘려 가꾼 사과를 함께 나누는데 의미를 가지며 함박웃음을 잃지 않았다.
정종성 센터장은 “1차에 이은 2차 나눔 행사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과 회원들의 노력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라서 더욱더 기쁨이 크고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며 상생하는 복지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우리 지역사회가 “환자의 증상으로부터 회원의 삶”으로 존중 되어지는 장수군이 되어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장수=김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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