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역 이용객 올들어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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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역 이용객 올들어 크게 증가
  • 김동주
  • 승인 2012.10.1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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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현재 50여만명... 전년보다 7만여명 증가

 

남원역을 이용하는 승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남원역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남원역을 이용한 승객은 모두 49만6,931명(승차 24만4,155명, 하차 25만2,776명)으로 지난해 동기 42만7,983명보다 6만8,948명이 늘어 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 이용객을 보면 지난 7월 6만2,663으로 전년 동월 보다 1만8,559명이 많았다.

남원역을 이용하는 승객이 이처럼 증가하고 있는 것은 지난해 10월 KTX가 개통되면서 안정성과 운행 시간이 크게 단축되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또 남원시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관광정책으로 초·중·고 수학여행단과 국·내외 관광객이 남원을 많이 방문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이환주 시장을 비롯 시 공무원들이 남원역 활성화를 위해 서울 출장시 KTX를 이용하고 있어 남원역 이용에 힘을 더하고 있고, 또 지난 7월과 9월 문을 연 드라곤레이크와 상록골프장을 찾는 골퍼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지난 5월 KTX가 남원역에 왕복 5회 상시 정차하면서 승객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한편 서영석 남원역장은 “신역사 이전 이후 그동안 줄어들기만 했던 승객이 증가하고 있어 고무적이다”며 “수학여행단과 지리산둘레길를 찾는 단체관광의 영향이 크다”고 했다.

 서 역장은 또 “오는 2015년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현재 2시간 40분이 소요되는 남원~서울 운행시간이 2시간10분으로 약 30분 단축돼 더 많은 승객이 철도를 이용해 남원을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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