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혼불문학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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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혼불문학상 시상식
  • 김동주
  • 승인 2012.10.0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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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MBC(문화방송)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전주시, 남원시가 후원한 제2회 혼불문학상 시상식이 9일 혼불문학관(남원시 사매면)에서 있었다.

최명희선생의 작품과 시대 정신을 기리기 위해 가진 장편소설 공모전 제2회 혼불문학상 시상식은 전성진 전주MBC 사장을 비롯해 김완주 도지사, 송하진 전주시장, 이환주 남원시장, 최진호 전라북도 도의장, 이명연 전주시 의장, 김성범남원시 의장을 비롯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당선 작품은 소설가 박정윤씨의 '프린세스 바리'(다산북스)가 영예의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프린세스 바리는 버려진 일곱번째 딸이 결국 아버지(왕)을 구한다는 제주 바리데기 설화를 바탕으로 세상에서 버림받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인천 변두리 지역의 밑바닥 인생을 그린 작품이다.

박정윤씨는 강릉 출신으로 서울 예술대학 문예창작과 졸업, 2001년 강원 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바다의 벽>, 지난 2005년 소설 '길은 생선 내장처럼 구불거린다'로 작가 세계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 지난해에도 혼불문학상에 작품을 출품했었다.

이날 시상식은 남원시립극악단과 국립민속국악원의 '혼불'을 테마로 창작극  '초혼', '혼불 밝게 빛나네', 등의 축하공연과 혼불문학기행, 혼불문학 특별 강연 등이 병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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