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FTA 체결 등 농산물 시장 개방으로 어려워진 농업농촌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농민단체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19일 세미나실에서 완주군 농민회, 친환경농업연합회, 한우협회, 양돈협회 등 5개 단체의 임원 등 30여명과 농업기술센터 및 농촌활력과 소장, 과장, 담당 15명 등 총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군 농업발전을 위한 허심탄회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군에서 역동적으로 추진하는 친환경농업, 농식품 가공, 산지유통 조직화, 로컬푸드 사업, 마을활성화 정책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된 정책을 통해 군민소득과 직결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군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서 건의된 내용은 사업 타당성을 분석해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키로 했다.
한편 완주군은 농업발전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간담회 등 소통의 기회를 수시로 마련하는 한편,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제7회 완주민속 소싸움 대회 및 완주와일드푸드 축제(10월 12~14일)에 대한 농민단체들의 적극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완주=성영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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