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한지공예대학 작품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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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한지공예대학 작품 전시회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2.09.1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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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한지의 장인을 꿈꾸는 한지공예대학 수료생의 수려한 한지작품이 소양면 대승한지마을에서 전시된다.

19일 완주군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한지 특화산업 육성사업’과 관련,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한지공예대학을 개설하고 지난해 초급과정에 이어 중급반 교육을 올해 4월부터 시작하여 6개월간의 교육을 진행한 결과,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작품을 전시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한지공예대학 중급반 교육을 수료한 15명의 소양면민이 손수 만들어낸 40여종의 작품이 대승한지마을 승지관에서 오는 25일까지 선을 보인다.

완주군은 한지 특화지역인 소양면민을 대상으로 한지공예대학 중급반(24명)을 모집한 뒤 지난 6개월간 한지꽃 만들기, 한지 홈패션, 오색 전지공예 과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전문교수님들의 지도로 장식용 한지꽃, 한지쿠션, 다도상 등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생활용품 등 여러 가지 한지공예품의 제작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특히 일부 수강생들은 한지를 이용한 꽃만들기 교육에서 익힌 솜씨로 무궁화, 장미 등 완주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완주군 농특산물 화환 기부사업’ 화환 제작에 참여했다.

 한편 완주군은 2013년에는 한지공예대학 고급반 과정을 개설해 한지를 이용한 공예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중점 추진함으로써, 향후 공예공방촌에 상품을 납품해 농외소득을 창출함은 물론 한지마을 체험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하여 대승한지마을 찾는 내외 관광객에게 완주한지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지 전도사로 육성할 계획이다.
/완주=성영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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