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이 하나 되어 수해복구 구슬땀
상태바
민·관·군이 하나 되어 수해복구 구슬땀
  • 고병만 기자
  • 승인 2012.08.20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3일 내린 폭우로 전국 각지의 자원봉사 단체를 비롯해 공무원, 경찰, 군인, 소방관 등 각 기관·단체의 피해복구 지원에 힘을 모으고 있으며, 수재민을 위한 구호 성·금품 기증도 줄을 잇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20일 현재 자원봉사 인원은 타지역 자원봉사자 1,218명을 포함하여 총 7,432명이 피해복구에 지원됐으며, 구호성금은 지난 16일부터 군산시 자매도시 강남구청 등에서 총 9100만원을 지원받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접수를 했고,

구호성품은 읍면동 접수된 구호성품 1,500만원 상당을 포함 총 8,500만원 상당의 생필품, 생수, 라면 등의 구호 물품이 접수되어 군산시 수재민 2,000여 세대에게 재기의 희망을 나누어 주었다.

수재민을 돕기 위해 지원한 기관·단체는 전북도 자원봉사센터 각 지부, 만남, 대한적십자 전북지사, 전북대학교 직원, 국민연금관리공단 호남지역본부 등 39개소와 읍면동 자생단체 등 50개소에서 온정의 손길을 모았다.

이들 단체는 유독가스가 차있는 밀폐된 지하공간을 비롯해 흙 범벅이 되어 있는 건물,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청소 등에 조금씩 수해현장이 복구되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끼면서 자신의 생업과 휴가를 뒤로하고 수재민을 위해서 사랑과 봉사,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군산시 공무원들도 13일 새벽 전직원 비상근무을 시작으로 지난 주말 18~19일에도 비상근무 실시해 수해복구 지정 읍면동에 출장하여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수해현장 복구 작업을 하였으며, 자원봉사자를 위해 매일 밥차 2대 지원 무료급식 실시, 빨래방 차량 3대 지원, 수해지역 소독, 청소차 46대, 집게차 2대 등을 지원해 수해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산시는 “수해를 당한 이재민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업을 할 수 있도록 가능한 최선을 다해 수해복구에 전력을 다하여 금주 중 마무리 할 계획이며, 이재민들의 수해피해 보상을 위하여 정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군산=고병만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