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태양광전기울타리 전국 최초 군비부담 지원
상태바
순창군 태양광전기울타리 전국 최초 군비부담 지원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2.07.30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순창군 올해까지 147농가에 2억4400만원 지원 -


순창군이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태양광전기울타리를 전국 최초로 국.도비 지원 없이 군비 부담으로 지원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147농가에게 2억4400만원(국도비 30%, 군비 30%, 자부담 40%)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5000만원을 비롯해 2009년 4200만원, 2010년 역시 4200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지난해는 5000만원을, 올해는 6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는 갈수록 야생동물 서식밀도 증가로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군민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군이 이같은 지원책을 마련한 것.

군은 이와 관련 지난 7월 제2회추경예산에 태양광 전기울타리 설치비로 3000만원을 확보하여 50%를 지원하기로 했다.

태양광 전기울타리 지원 신청은 피해예방시설 사업신청서와 계획서를 첨부해 해당 읍면에 다음달 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사업 선정은 군에서 서류심사와 현지확인을 거쳐 전년도 피해를 입어 농작물피해보상을 받은 지역, 피해가 많은 농가 등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를 위해 전액 군비를 들여 지원하는 사례는 순창군이 처음이다”면서 “태양광 전기울타리 전력 손실을 방지하고 100%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시설물 주변을 풀베기, 잔가지 제거작업 등 주기적으로 철저히 관리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순창=이세웅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