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사회복지 심부름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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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사회복지 심부름센터 운영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2.07.2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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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 불편한 취약계층에 효자 노릇 톡톡히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에 홀로 거주하는 김○○씨(여·68세)는 몸이 아파 예수병원에 자주 다니는데 교통편이 불편하고 동행할 보호자가 없어 병원 가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그러나 최근 사회복지 심부름센터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도움을 요청, 병원 동행을 함께하고 있어 마음이 한결 가볍다.

전주시 사회복지심부름센터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증장애인, 소년소녀가정,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장보기, 민원업무 처리, 가전제품 수리, 병원·약국 이용 동행, 물품 배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전구 갈아주기, 생활불편 문제 해결(문고리 고쳐주기, 바닥 타이루 보수) 등 간단한 일상생활 도움 서비스도 실시한다.
서비스 이용료는 무료이며, 이용방법은 사회복지 심부름센터 전용 전화 1577-1966 또는 231-8931, 241-8931로 신청하면 된다.
사회복지심부름센터 관계자는 “언제든 불러주시면 즉시 출동하는 심부름꾼입니다. 이 일을 하면서 보람도 많이 느껴요. 어려우신 분들도 많고 손길이 필요한 분들도 많고, 갈수록 이용자도 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봉사하는 마음으로 최대한 친절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회복지심부름센터의 올해 상반기(1월~7월) 이용 실적을 살펴보면 시장보기(726건), 민원업무 처리(345건), 가전제품 수리(101건), 병원·약국 동행(1,895건), 물품 배달(217건)과 기타(405건) 등 전체 이용건수는 3,689건에 달한다.
/한종수 기자 hansowon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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