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 불편한 취약계층에 효자 노릇 톡톡히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에 홀로 거주하는 김○○씨(여·68세)는 몸이 아파 예수병원에 자주 다니는데 교통편이 불편하고 동행할 보호자가 없어 병원 가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그러나 최근 사회복지 심부름센터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도움을 요청, 병원 동행을 함께하고 있어 마음이 한결 가볍다.
이 외에도 전구 갈아주기, 생활불편 문제 해결(문고리 고쳐주기, 바닥 타이루 보수) 등 간단한 일상생활 도움 서비스도 실시한다.
서비스 이용료는 무료이며, 이용방법은 사회복지 심부름센터 전용 전화 1577-1966 또는 231-8931, 241-8931로 신청하면 된다.
사회복지심부름센터 관계자는 “언제든 불러주시면 즉시 출동하는 심부름꾼입니다. 이 일을 하면서 보람도 많이 느껴요. 어려우신 분들도 많고 손길이 필요한 분들도 많고, 갈수록 이용자도 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봉사하는 마음으로 최대한 친절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회복지심부름센터의 올해 상반기(1월~7월) 이용 실적을 살펴보면 시장보기(726건), 민원업무 처리(345건), 가전제품 수리(101건), 병원·약국 동행(1,895건), 물품 배달(217건)과 기타(405건) 등 전체 이용건수는 3,689건에 달한다.
/한종수 기자 hansowon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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