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농특산물 화환 기부사업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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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농특산물 화환 기부사업 “역할 톡톡”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2.07.0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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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사 개청 축하에 들어온 쌀, 들기름, 편강 등 500만원 불우이웃에 전달 -


지난 2~3일 성대히 치러진 완주군 신청사 개청식을 풍성하게 만들었던 농산물 화환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소중히 쓰여진다.

완주군은 신청사 개청식 및 제49회 군민의 날 행사에 접수된 농특산물을 관내 소외계층 이웃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농특산물 전달은 ‘완주군 농특산물 화환 기부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농특산물 화환 기부사업’은 그동안 허례허식에만 치우쳤던 애?경사 화환문화를 현 사회정서에 부합할 수 있도록 발굴한 사업으로, 일회성 꽃 대신 완주군 지역 농특산물로 대체 활용한 뒤 행사 종료 후에는 소외계층,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부함으로써 새로운 나눔 문화를 실현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완주군은 시범운영을 위해 농특산물 화환 기부사업 운영주체를 지난 4월 공개모집해 ‘알콩달콩소두러니 영농법인(대표 박명기 외 회원 4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완주군 신청사 개청식에 농특산물 화환 59점을 기관단체에서 신청하여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 농특산물 활용으로 농가소득에 기여하고, 기부문화도 확산시키는 등 1석3조의 효과를 톡톡히 거둔 셈이다.

군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완주군 소외계층에 500만원 상당의 농산물(쌀, 들기름, 편강 등)을 모두 기부할 계획이다.

김재열 친환경농업축산과장은 “이번 농특산물 화환 기부사업이 기관단체 및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 군의 각종 행사에 시범 운영 후 협동조합을 설립 창업 단계까지 육성할 계획이다”고 완주군 농특산물 화환의 많은 애용을 당부했다.

농특산물 화환 신청 및 문의사항은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축산과(063-290-3224) 및 알콩달콩소두러니 영농법인 박명기 대표(010-4932-0658)로 하면 된다. /완주=성영열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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