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조림지 풀베기 작업에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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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조림지 풀베기 작업에 구슬땀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2.07.0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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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은 인공조림지에 대한 임목생장 촉진을 위해 잡초목 등의 생육이 왕성한 시기인 6월 시작해 8월중에 완료할 예정으로 풀베기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금번 조림지 풀베기는 2010년부터 2011년까지의 조림지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올해에는 총 사업량 514ha로 경제수 142ha, 바이오순환림 360ha, 복합소득림 12ha 등의 조림지를 대상으로 총 사업비 328백만원을 들여 실시한다.

풀베기 작업은 주위의 잡초나 활잡목의 맹아 등이 크게 자라 햇빛을 차단하여 조림목에 공급할 수분과 양분을 탈취해 버려 생장하지 못하고 쇠약해 병해를 받기 쉬우므로 이를 제거하는 작업이다.

작업 기간은 수종의 입지 여건에 따라 조림 당년도부터 3년간에 걸쳐 실시하며, 초기 생장이 느린 잣나무, 전나무 등은 5년간 풀베기 작업을 실시한다.

작업방법은 예초기, 낫 등을 이용하여 현지여건에 알맞게 적용하되 조림목의 식별이 어려운 조림지는 조림목 보호를 위해 인력으로 둘레베기를 실시한 후 예취기를 사용하며, 풀베기 기간이 끝나면 어린나무 가꾸기를 조속히 실행하여 공백기간 동안 조림목이 천연치수, 움싹에 의해 피압되지 않도록 관리에 철거를 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조림은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좌우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조림지 풀베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진안=조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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