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에서 펼쳐진‘안치환 시노래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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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에서 펼쳐진‘안치환 시노래콘서트’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2.07.0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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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안치환, 시인 정호승.. 시낭송, 히트곡 등 열창 -

시대의 노래꾼 안치환과 시인 정호승이 함께하는 시노래콘서트가 지난 3일 오후 500여명이 관람하는 가운데 완주문예회관에서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77년만에 완주군으로 이전한 완주군 신청사 개청기념행사와 더불어 진행됐으며,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하는 2012년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우수공연) 개발지원사업을 통해 이루어졌다.

삶의 깊이에서 우러나온 진정성으로 노래하는 안치환과 시인 정호승이 선보인 이번 무대는 '시의 감성'을 살려, 노래를 통해 힘들고 어려운 시대를 함께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희망과 위안을 얘기하는 '소통'의 시간을 선사했으며, 안치환의 히트곡인 '내가 만일‘, '우리가 어느 별에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위하여' 등과 한국문학에 등단한지 40년을 맞는 정호승 시인의 ‘바닷가에 대하여’, ‘벽’, ‘풍경달다’ 시낭송이 함께하는 특별함으로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자아냈다.

한편, 안치환 시노래콘서트를 함께 관람한 임정엽 완주군수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즐거워하고 행복해할 수 있는 공연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함으로써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와 감성을 충족시켜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완주=성영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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