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 기계경비업체 등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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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경찰청, 기계경비업체 등과 간담회
  • 권진영 기자
  • 승인 2012.06.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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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계경비업체의 오경보로 인한 치안력 낭비에 따른 개선방안 추진 -

전북지방경찰청(청장 장전배)은 14일 회의실에서 기계경비업체 및 가입업체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경찰은 기계경비업체의 경보수신 중 112신고가 대부분 잘못된 것으로 경찰력 낭비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오경보를 조사한 결과, 모두 2,480건 중 기계적 오류(80.5%)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가입자 실수(17.4%)로 나타났다.

경찰은 경비업체가 긴급신고를 구분해 112신고토록 하는 지침을 거의 지키지 않고 있고, 경비원 부족 등을 이유로 112신고에 의존하거나, 경비를 줄이기 위해 저가 감지기나 노후된 감지기를 사용하는 점을 원인으로 꼬집어냈다.

경찰 한 관계자는 "앞으로 기계경비업체에 대한 행정조치가 가능한 감독명령을 강화해 방안을 수립하고, 이달 중으로 시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권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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