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갈수기 상수원 생활용수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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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갈수기 상수원 생활용수 확보 총력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2.05.2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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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생활용수 확보에 전력을 쏟고 있다.

이는 최근 지속되는 가뭄에 의한 상수원수 고갈, 영농기 농업용수 사용증가, 이상 고온현상으로 물 소비량 증가에 따른 것.

29일 시 맑은물사업소에 따르면 시민에게 하루 23만톤 정도의 먹는 물을 공급하고 있다.

광역상수도인 용담댐과 지방상수도인 임실 오원천을 젖줄로 시민 1인당 일일 급수량 385ℓ~400ℓ정도의 물을 공급한다.

이 수치는 전국평균 333ℓ보다 높은 상황으로, 저수량과 사용량의 극심한 차이를 보여 향후 시민들의 불편과 갈등까지도 예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시는 1,436억원을 들여 오는 2014년까지 5개년에 걸쳐 유수율 제고를 위한 블록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누수탐사 복구 등을 시행중에 있다.

또한 대성수계 일부지역을 전주권광역상수도로 공급 전환하고 방수리 수원의 확보를 위한 노력 등 물 부족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하지만 가뭄이 지속될 경우 일부 고지대의 제한급수가 불가피한 상황.

안병수 맑은물사업소장은 “물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정책적인 방안 모색뿐 아니라 시민들 역시 물 자원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물 절약을 생활화하는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한편 물 절약의 실천은 절수형 수도꼭지 설치, 샤워시간 줄이기, 양치질 시 물컵 사용, 빨랫감 모아 빨기 등으로 1일 평균 약 2.5만톤(연간 40억 원)의 수돗물을 아낄 수 있다./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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