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희망센터 창업의 요람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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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희망센터 창업의 요람으로 자리매김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2.05.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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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문을 연 전북소상공인희망센터에 입주한 업체가 창업보육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센터에는 현재 다양하게 분포된 95개의 소상공인 업체가 입주해 있는 가운데 창업업체만 94곳이다.

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에서 창업을 통해 활동 중인 74개 업체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월평균 매출액이 1,057만원으로 전북 소상공인 월평균 매출액 768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입주 전ㆍ후 매출액을 비교한 결과 입주 후 매출액이 31%나 증가했다. 이는 자영업자의 60% 정도가 소득이 감소되고 있는 현 추세를 감안하면, 실제 체감액은 이를 휠씬 상회한다. 또한 희망센터에는 162명이 창업주 및 직원으로 신규 채용돼 활발한 경영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편집 디자인, 캐릭터, 일러스트, 웹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수디자인‘ 조영수 대표에 따르면 전 직장 편집부에서 홍보경험만으로 창업해 어려움을 겪다 희망센터 입주로 전문가의 코디네이팅과 동종업종 네트워크 구축 등의 지원을 받아 현재는 사업확장으로 직원 3명을 신규로 채용했고, 매출도 2배로 올라 월1,000만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등 안정적인 업체로 자리 잡고 있다.

중소기업청 주관 앱창작 대회에 입상하면서 대학생으로 창업의 길을 걷게된 ‘비투컴’(대표 김지초)도 창업하기엔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컸으나, 희망센터에 사무실, 각종 장비 등의 도움을 받아 뛰어난 기술력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주시 여의동 소상공인희망센터는 전국 최초 소상공인 전문 창업보육기관으로, 지난해 7월 문을 연지 1년이 되는 올 7월에 제2기 입주업체를 새로 맞이하게 된다.

작년 최초 입주 모집시에도 모집인원을 훨씬 웃도는 입주경쟁이 있었으나, 금년에는 입주업체 매출증대 등 가시적인 성과와 지원혜택 등이 입소문 나면서 금년도에는 더 많은 입주경쟁이 예상된다.

입주대상은 도내거주 예비창업자 및 창업 2년미만 소상공인이고, 입주기간은 1년이다. 접수는 이번달 25일까지며, 입주가 선정될 경우 오는 7월부터 입주하게된다.

입주를 원하는 기업은 전북도 또는 경제통상진흥원 홈페이지(소상공인희망센터 입주자 모집공고)를 참고하시면 된다. 지세한 문의는 진흥원(063-280-1305. 김판철 매니저)을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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