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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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 시급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2.05.1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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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각 지자체별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최근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정적 공급과 식재료 공급의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현재 서울시와 경기 등 일부 지역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학교급식 식재료 조달은 공급자 특성에 따라 민간 공급업체를 통한 조달,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사이버거래소를 통한 전자조달,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한 조달 유형이 있다.

현재 민간 공급업체를 통한 조달이 가장 일반적인 유형이지만, 최근 정부는 식재료 공급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한 구매를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밝힌 ‘학교급식 운영실태와 개선방안’에 따르면 대부분의 지역에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전무한 상태며 이를 이용하거나 경험한 영양교사도 전국적으로 고작 9.7%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황윤재 부연구위원은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체계 개선을 위해 “식재료 공급 구조의 규모화와 공공 영역에서 식재료 공급을 맡기 위해 지자체별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센터활성화를 위해 관련 법령과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학교급식지원센터의 개념과 역할을 분명히 하고,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식재료 공급을 제약하는 “지방계약법”과 수의계약 한도에 대한 교육청별 별도 지침 등의 계약 관련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황 위원은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종합 물류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광역 학교급식 물류 시설의 확보를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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