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안 해결 ‘밀어주고 끌어주고’…전북에‘힘 더하기’약속
도?정치권, 첫 합작품으로 해상풍력 배후항만 선정 결과 ‘주목’
전북도와 수도권 전북출신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전북 주요 현안 및 국가예산확보 해결에 적극 공조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완주 도지사와 수도권 전북출신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3일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첫 간담회를 갖고 새만금개발청 및 특별회계 설치 등 새만금 관련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 전북발전에 힘을 보태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김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현재 전라북도가 풀어나가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데 그중 가장 먼저 새만금 특별법 개정이 시급하다”며 “새만금 특별법 개정 등 주요 현안사업에 관심과 힘을 보태 달라”고 지원사격을 강조했다.
또 김 지사는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해상풍력단지조성, 탄소밸리 구축같은 굵직한 국가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에 힘을 실어줄 것과 차질 없는 군산공항 확장 건설사업 마무리와 프로야구 제10구단이 전북에 유치될 수 있게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어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이 2013년 목표기간 내 완공될 수 있도록 2013년도 사업비 국비 508억원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거듭 전북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이에 대해 전북 국회의원 당선자와 전북출신 수도권 당선자들은 “고향은 늘 마음에 깊이 자리잡고 있는 곳인 만큼 전북도민이 원하는 일이라면 언제 어디에서라도 도울 각오가 돼 있다”며 전폭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정세균 당선자는 “전북도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일이라면 수도권 전북출신 당선자들은 모두 다 협력할 것이다”라며 “고향 발전에 결코 소홀함 없이 역할을 해 나가고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이외에도 이석현·진선미·심재권·신경민 당선자 등도 “앞으로 전북이 잘 되는데 도울 것이며, 전북에서 필요한 현안을 알았으니 공부하고 최선을 다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간담회를 마친 뒤 도내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당선자 9명과 함께 지식경제부를 방문해 홍석우 장관을 면담하고 군산항이 해상풍력 배후항만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서윤배 기자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