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등록금국민본부와 21세기 대학생연합은 지난달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9대 국회 개원 즉시 '반값등록금'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는 2012년 등록금이 19.1% 인하되었다며 대학생들의 현실과 전혀 다른 이야기로 생색을 내고 있다"면서 "실제 대학에서는 등록금이 2∼5%이내 소폭 인하되고 수업일수와 장학금이 축소되는 등 말도 안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반값등록금은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이었고 2007년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약속이었다"며 "새누리당과 박 위원장은 19대 국회에서 반값등록금을 1호 법안으로 통과시켜 약속의 진정성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전체 19대 국회의원에게 SNS, 전화를 통해 반값등록금에 대한 입장을 공개 질의하고 다음달 8일까지 답변을 받아 반값등록금 국회의원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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