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愛달 5월~ 익산이 달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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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愛달 5월~ 익산이 달아오른다!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2.04.27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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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 다양한 생활 체육 행사 마련-


앞치마를 풀어헤치고 코트에 나선 엄마~
지팡이 대신 테니스 채를 잡은 할아버지~
모처럼 교실 밖으로 나온 아이들의 함성과 응원 소리도 정겹다!
익산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체육 행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온 가족이 똘똘 뭉치는 가족 사랑의 시간, 반가운 5월 행사를 미리 알아보자!

# 스트라이크&스파이크! 그녀들의 불꽃리그~ - 전국여자야구대회 & 전국어머니배구대회

▲ 제2회 여성친화도시 익산시장기 전국여자야구대회

대한민국 1호 여성친화도시 익산에서 다채로운 여성 스포츠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여성친화도시 익산시장기 전국여자야구대회는 5월 5일~6일, 12일~13일 주말 4일간 익산시야구장에서 개최된다.

한국여자야구연맹과 익산시야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익산시에서 후원하는 이번 야구대회는 서울과 부산, 전북 등 전국 23개 팀, 1,000여명이 참가해 단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5월 5일 오후 6시 익산시야구장에서 야간조명 점등식을 겸한 대회 개막식이 있으며, 이후 야간 예선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대회 첫 주 이틀간의 예선에서 이긴 팀은 둘째 주인 5월 12일에는 8강전을 치르고, 13일 3,4위 결정전과 결승 경기 후 폐막식과 함께 모든 일정을 끝맺는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이자 ‘남자의 자격’에 출연하며 화제가 되었던 ‘비밀리에’팀과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나인빅스’, ‘블랙펄스’ 등이 참여해 불방망이의 저력을 뽐낼 예정이다. 전라북도에서는 지난 2007년 창단한 JTCR(전북 트리플 크라운 루돌프)팀이 참여한다.

▲ 제42회 카네이션컵 전국어머니배구대회

매년 5월 열리는 카네이션컵 전국어머니배구대회가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한국어머니배구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90여개 팀, 2,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25일부터 사흘간 생활체육 배구 전국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9인제 배구 규칙이 적용되는 이번 대회는 지역대표로 구성된 주부들이 40세 이상, 55세 이상 등 각 10부로 나뉘어 막강한 화력을 선보인다.

지난 71년 카네이션 유브이(U.V)컵으로 시작해 어머니들의 건강증진과 화합단결을 위해 치러진 배구대회는 올해로 42회째를 맞는 역사 깊은 대회이다.

익산시는 김경희 전국가대표 세터 출신 감독이 지도하고 있는 어머니 배구단 13개 팀 300여명이 전국대회와 도민체전 등 익산시 대표로 출전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는 3개 팀을 꾸려 나서게 된다.


# 청춘불패! 코트 위에서 세월을 거스르다~ - 익산 마한배 전국 이순 테니스대회

생활 체육 테니스 노인들의 축제인 제11회 익산마한배 전국 이순테니스대회가 5월 1일 중앙체육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다.

익산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익산시이순테니스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이순1·2부, 고희1·2부, 팔순부 총 5부로 나눠 선수와 임원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량을 겨룬다.

각 부별 경기는 조별 예선리그 및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모든 경기는 원 듀스 노-애드 게임으로 치러진다.

마한배 이순테니스대회는 전국 60세 이상 동호인들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기 위해 익산시가 2002년부터 진행한 대회로 올해 11회를 맞고 있다.

특히, 전국에서 출전한 300여 명의 어르신이 클럽과 지역에 관계없이 추첨을 통해 복식 조를 짜서 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익산 지역에서는 20여명이 참여한다. 또한, 80세 이상 어르신 30여명이 참가하여 나이를 잊은 정열적인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 보고 듣고 맛보고 즐기고~ 어린이날 하루 해가 짧아요!
- 솜리어린이·청소년 민속큰잔치 & 익산시어린이날큰잔치

▲ 제28회 솜리어린이·청소년 민속큰잔치

5일 원광대학교 캠퍼스 일원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솜리민속큰잔치가 열린다.

1985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5월 5일 어린이날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우리 민속놀이 체험의 장이 마련돼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 축제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열린마당, 놀이마당, 참여마당, 공연마당, 어울림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가마타기, 죽마놀이, 줄씨름, 비석치기 등 21개의 민속놀이마당과 로봇체험, 케이크 만들기, 소방체험, 유아놀이동산 등의 14개 참여마당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아울러 가족 어린이 노래 경연대회, 서동국악관현악단, 소방시범, 난타공연 등 풍성한 공연도 제공된다.

▲ 19회 익산시어린이날큰잔치

‘5월의 주인공’이란 주제로 5일 중앙체육공원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꿈과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명랑 운동회, 대회마당, 체험활동, 먹을거리 부스 등 다양한 체험마당이 펼쳐진다.

특히, 쿠키클레이, 클레이아트, 나무목걸이 만들기, 비누 만들기, 폼아트 등의 체험 부스와 먹을거리 부스가 마련되며 특설무대에서는 낮 12부터 어린이 동요제와 마술, 비눗방울 쇼가 동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익산=김재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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