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발원지 데미샘 벚꽃축제 성료”
상태바
“섬진강 발원지 데미샘 벚꽃축제 성료”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2.04.24 1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4일 2012년 데미샘 벚꽃축제가 섬진강 발원지인 청정백운의 신암리 임신마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3회째 맞는 데미샘 벚꽃축제는 지난 2010년까지 데미샘 벚꽃길 걷기행사로 진행되다가 올해부터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데미샘 벚꽃축제’라고 이름을 바꿔 진행됐다.

이날 행사의 주무대인 백운면 신암리 벚꽃길 구간은 고원지대답게 벚꽃이 전국에서 제일 늦게 피어 올 봄 마지막 벚꽃을 보려는 상춘객들의 발거음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데미샘 맑은 물로 만든 화전만들기, 평생학습도시 트릭아트전, 백운예솔지역아동센터의 풍선아트, 운장산휴양림 후원으로 나무악세사리 만들기, 진안군보건소 및 건강보험공단 진안지사에서 후원하는 주민건강체크 및 보건사업 체험, 추억의 보물찾기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행사장 주변으로 마련되어 주민들에게 참여하는 즐거움을 선사했고, 지난 2010년에 이어 백운초등학교, 마령어린이집의 아이들의 귀여운 재롱잔치와 전북도청의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으로 흥겨움을 더했다.

특히 ‘이야기가 있는 데미샘 걷기’는 섬진강 발원지에서 숲해설가가 들려주는 데미샘 이야기로 생태도시 백운을 알리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또한 2012년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1997년 자매결연을 맺은 광야시환경보전 송암회외 내외빈을 초청해 관계를 돈독하게 했다.

데미샘 벚꽃추진위원회(위원장 김춘식)는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축제일정을 조정하면서 데미샘 벚꽃상태가 최고였으며, 예년에 비해 많아진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벚꽃 못지 않는 즐거움을 줬다”고 밝히며 “앞으로 생태건강도시 진안을 만들기 위한 섬진강 발원지 데미샘을 부각하여 특색 있고 향토성이 짙은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진안=조민상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