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일반원예시설 비닐하우스 현대화사업 54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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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일반원예시설 비닐하우스 현대화사업 54억 지원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2.04.2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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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수 고창군수는 지난해 말 관내 품목별 시설 농가를 직접 방문해 FTA, DDA 등 어려운 농업현실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의견을 수렴했다.

이에 따른 사업계획을 수립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지원해 선정됨에 따라 일반 원예시설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사업을 시행해 오는 2015년까지 4년간 500억을 투자하는 등 시설 농가의 현대화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시설원예품질개선 사업으로 2012년도 전라북도 사업비 85억원의 64%인 54억원을 확보하여 수박과 토마토를 재배하는 원예시설 농가에 자동개폐기 100ha, 환풍기 100ha, 포그방제시스템 50ha, 양액재배시설 3ha, 측고사업 1.3ha를 지원해 FTA, DDA 등으로 세계와 경쟁하며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 현실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대폭적인 지원에 나섰다.

아울러 원예시설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주)고창황토배기유통에 출하해 전문 선별시설과 마케팅 기법을 활용, 고창의 고품질 농산물을 규모화, 브랜드화하여 고소득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수박, 토마토 재배농가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18일 고창군청 2층 상황실에서 사업시행주체인 (주)고창황토배기유통과 지역농협, 생산자단체,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설명회와 의견수렴 및 토론을 통한 발전방향을 협의했다.

이날 농업인들은 갈수록 예측이 어려워지고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원예시설 농가의 숙원사업인 시설현대화를 통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발 빠른 대처와 적극적인 지원 등 열심히 일하는 행정을 격려했다.

이에 발 맞춰 농업인들도 고창군민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명품 농산물을 생산하여 전국을 대표하는 농업 1번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강수 군수는 “경쟁력 있는 농업 발전과 농가들의 고소득 창출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으며,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기 위해 농업인들이 다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여 잘 살 수 있는 기회로 만들자”고 격려했다./고창=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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