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농어촌뉴타운 고창 월곡 “꿈에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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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농어촌뉴타운 고창 월곡 “꿈에그린”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2.04.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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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친환경주택단지로 자리매김, 공정률 70%


고창군은 귀농인을 위한 친환경 주택단지 마련을 위해 고창읍 월곡리 일원 149,822㎡(약 4만5천평) 부지에 사업비 344억원을 투입하여 오는 12월 입주를 목표로 주택100세대, 커뮤니티센터, 생태공원, 근린생활시설, 아동종합복지타운을 갖춘 뉴타운을 조성하고 있으며, 공정률은 70%를 향하고 있다.

“꿈에그린”으로 명명된 고창군 뉴타운 주택 100세대는 고창읍 소재지에 위치하여 자녀교육 및 주민 편익시설, 각종 문화공간 이용이 편리하고 전 세대 남향 배치로 주거의 쾌적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특히,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기술업무 협약을 맺어 고유가 시대 새로운 해법으로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을 활용한 에너지자립형 주택단지와 친환경 특수자재를 사용 입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한전, 도시가스공사와 손잡고 지상의 전신주를 없애기 위한 지중화 선로공사 및 도시가스 공급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청정한 주거환경을 위해 세대 당 녹지비율 32%가 넘도록 공원을 조성하고, 기존 하천을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재탄생시켜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전국 최초 친환경주택단지인 고창 뉴타운의 입주조건은 25세 이상 55세 미만의 현지농업인과 귀농예정자로 100세대 분양에 256명이 접수하여 높은 인기를 증명했으며, 최종 입주자 100명 중 30~40대가 77%로 농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젊은층 위주로 선발, 지난해 7월 입주계약을 완료하고 12월에 중도금을 납부한 상태다.

군은 뉴타운 입주자들이 입주 이후 돈버는 농어업, 잘사는 농어촌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입주 전 단계부터 정착, 성장단계 등 모두 3단계로 나눠 구체적 계획을 수립 지원하며, 특히, 농한기철 귀농인들의 소득이 없는 점을 고려하여 연중 소득 마련 대책과 농업기술 습득을 통한 실질적이고 안정적인 정착 및 현지 농업인과의 상생과 화합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창 뉴타운 입주자를 대상으로 입주 동기를 살펴본 결과 “단지 위치와 친환경ㆍ신재생에너지 주택의 장점, 고창군의 복분자ㆍ수박 등 브랜드 농산물의 명성 및 “귀농 1번지 고창”의 이미지가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 뉴타운은 입주자들이 자체적으로 복리증진과 주민자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치위원회를 구성하여 단지 조성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창=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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