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저능력 암소 감축으로 한우산업 안정화 도모
상태바
정읍시, 저능력 암소 감축으로 한우산업 안정화 도모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2.02.14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2,547두 감축 계획, 오는 29일까지 희망농가 신청 받아

정읍시는 한우 사육두수의 적정두수를 유지하고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해 올해 모두 2천547두의 저능력 암소를 감축키로 했다.

이는 전북도 전체 감축목표인 1만1천806두의 21.5%에 해당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7억6천400만원을 확보하고 암소 감축 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감축대상 암소는 계약일 기준 12~18개 월령의 미경산우, 19~45개월령의 경산우이다.
마리당 지원 단가는 미경산우는 50만원, 경산우는 30만원이다.

감축은 암소의 외모심사와 유전능력평가 결과 등 경제적 생산 능력이 떨어지는 개체를 우선적으로 감축할 계획으로, 외모심사 결과 털 색깔이 한우특징과 다르거나(이모색) 코가 검은 암소(흑비경), 도체등급판정 결과 후대축에서 2등급이하 출현 거세수소의 어미소 등이다.

쇠고기 이력시스템상 정보변경, 도축 검사시 불합격한 개체, 소유주가 출하시점까지 11개월 미만 사육한 개체, 경산우 대상 중 불임우는 사업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농가는 29일까지 해당 지역 축협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된 암소를 대상으로 정읍시 감축대상암소선정협의회를 통한 현지실사 후 3월 중 지원대상 한우를 3월중으로 최종선정 할 계획이다.

선정된 암소 사육농가는 축협과 출하약정서를 작성한 후 금년 연말까지 대상가축을 출하하고 장려금 지급을 신청하면 된다.

김생기시장은 “한우암소감축 장려금 지원사업은 저능력 암소를 감축함으로써 적정 사육규모를 유지하여 소 값 안정화를 도모함은 물론 한우의 유전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한우사육농가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당부했다. /정읍=박호진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