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이달 중순경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기초생활 수급자를 대상으로 어르신 폐구균 예방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면역기능이 저하된 노인의 경우 폐구균성 폐렴에 의한 사망률은 고령자에서 30~50%에 달하며, 이로 인한 사망자의 95% 정도가 65세 이상 고령자다.
반면 고가의 접종비 부담으로 65세 이상 어르신의 폐규균 백신 접종률은 34%로 예방접종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완주군은 폐구균에 의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의료비 절감은 물론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관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포함)를 대상으로 2월 중순부터 오는 12월까지 연중으로 폐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키로 했다.
완주군은 해당 주민들은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의료보호(1.2종, 차상위 포함)카드를 지참하여 완주군보건소 및 해당지역 보건지소에서 접종 받을 것을 당부했다.
예방접종 비용은 전액 무료로 실시될 예정이다./완주=성영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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