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다문화 정책 평가 결과, 전국 군지부 우수 센터에서 고창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 선정돼 강연화 센터장이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여성가족부와 다문화센터관계자,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전국 201개 센터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장방문 등 다각적인 방법을 통한 철저한 심사로 이루어졌다.
강연화 센터장은 “구 소방서 건물을 개보수하여 이주여성 특성에 맞는 한국어교실, 육아정보 나눔터, 다문화 체험실 등 전국에서 제일 가는 시설과 프로그램을 지원한 고창군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다문화가족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진행한 결과가 2011년도 전국 우수센터로 선정 되는 기쁨으로 실현됐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함께하는 귀중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여 사회통합을 이루고, 다문화자녀가 갖고 있는 장점을 살린 이중언어 교육 지원 등 다문화가족 생애 주기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009년에 업무를 시작해 현재는 방문지도사 13명, 바우처사업 관리자 2명 및 센터 프로그램 운영자 7명 등 총 22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관내 360여 다문화가정(베트남, 중국, 필리핀, 일본 등)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창=양병대 기자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