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타결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한우의 육성 대안 마련에 순창군이 본격 나섰다.
순창명품한우육성협의회는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부위원장에 산림축산과장, 위원에는 순정축협, 수의사, 수정사, 순창군한우사업단, 전국한우협회 순창군지부, 순창군 조사료 경영체협회에서 각각 1명씩과, 축산농가 2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군 축정담당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소 값 하락이 내년까지 지속 될 것이라는 상황 속에서 명품한우 육성 협의회 발족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이번에 명품한우를 육성할 명품축산담당 조직도 신설되는 만큼 순창 한우의 옛 명성도 되찾고, 한우농가들이 피부에 와 닿는 소득창출이 이뤄지도록 시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의 한우 사육규모는 1100여 농가가 2만3000여두를 사육해 연 114억원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어 한우 농가 소득이 지역 축산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창 이세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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