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전주 아시아·태평양 무형문화유산축제’(이하 2012아태축제)가 오는 6월 2일 개최된다.
전주문화재단은 2012아태축제가 6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 기공식에 맞춰 제1회 축제를 시작으로 이번에 세 번째를 맞는 ‘2012전주아태축제’는 이전 행사와 다르게 전주문화재단이 직접 주관한다.
전문성을 갖춘 재단의 인력을 십분 살리고, 외부 전문가를 보완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으로 축제를 꾸린다는 취지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전주 소재 문화예술단체와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함으로써 축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상호간 소통 및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주요 행사로는 해외 및 국내 중요무형문화재 초청공연, 삶의 도구를 의식주별로 구분한 기획전시, 문화의 공통요소와 교류확대 방안에 대한 국제학술대회 등 3개의 섹션으로 진행된다.
전주시와 MOU를 체결한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시와의 우호교류 증진을 위한 코스타리카 무형문화유산 공연 및 전시도 특이할만한 프로그램이다.
시 관계자는 “2012아태축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무형문화유산 중심지로서의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위상을 확립하고, 한국문화의 품격과 가치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축제의 주제는 ‘삶의 이야기와 도구’로 정해진 가운데, 최종안은 곧 개최될 자문위원회를 거쳐 확정된다.
/한종수 기자·hansowon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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