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2012년부터 고지서 없이 전국 어디서나 다양한 결제수단으로 지방세를 납부 할 수 있도록 지방세 온라인 납부 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지방세 납부는 반드시 고지서를 가지고 관내 금융기관과 농협, 우체국에서 공과금 전용 수납기나 은행 창구를 통해서만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고지서 없이 전국 모든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에서 통장(현금카드) 또는 신용카드로 전국의 과세정보를 조회하여 일괄 납부할 수 있다.

또한, 지방세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때에도 자치단체별로 사용가능한 신용카드가 달라 불편했으나, 앞으로는 국내에서 발행되는 모든 신용카드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정기분(등록면허세, 자동차세, 재산세, 주민세) 지방세에 대한 자동이체 신청을 모든 은행과 위택스 홈페이지(wetax.go.kr)에서도 할 수 있으며, 납세자가 인터넷으로 조회되는 지방세에 대해 납부희망일과 계좌를 지정하면 자동으로 해당 일에 지방세가 납부되는 예약납부도 신청 가능하다.

김제시 관계자는 “납세자들이 새로운 지방세 납부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제=신은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