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탑푸르트 배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탑프루트(최고품질 과실) 품질평가회’에서 3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2일 열린 ‘탑프루트(최고품질 과실) 품질평가회’에서 배, 사과, 단감, 감귤 198점이 출품되었으며 학계, 언론인, 유통업체, 소비자단체 등 과수 전문가가 정형과(모양새), 착색정도, 균일도, 식미, 당도, 과중등 외관심사와 계측심사에서 엄격하게 각 품목별 최고품질을 선정된 결과다.
익산 배는 지난 3년간(2009~2011) 탑프루트 지방단지(도비사업)로 선정되어 교육, 현장컨설팅, 견학 등 고품질 맞춤교육, 수출검역해충(복숭아 심식나방, 복숭아순나방 등) 예찰?방제가능한 IT-페로몬트랩 및 교미교란제, 센터내 꽃가루은행을 운영해 인공수분 실시(결실률 20% 향상), 탑프루트 홍보간판 설치, 농기자재를 지원하는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업을 해와 현대백화점, 원협에 납품하는 등 국내 판매는 물론 캐나다, 대만 등지로 연 400여톤을 수출해 탑프루트 시범단지가 익산배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에 올해 탑프루트 배 시범단지 13.1ha 11농가의 활발한 사업추진으로 주위농가들의 참여 의욕도가 높아 내년부터 3년간(2012~2014) 사과, 배 모두 국·도비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총 62.7ha 38농가로 확대되어 더욱 탑프루트 생산비율을 높여 수출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익산 탑프루트 배 시범단지 대표 이경은(황등면)씨는 “한 지역에서 2과종이 동시에 선정되는 경우가 드물다고 들었는데 탑프루트 중앙단지로 선정되어 벅찬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탑프루트 국내 생산은 물론 수출도 확대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익산시는 지역적으로 과일을 생산하기에 좋은 환경조건을 갖추고 있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탑프루트 시범단지로 부상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익산=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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