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수도권 관객 편중현상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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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수도권 관객 편중현상 심각
  • 투데이안
  • 승인 2009.06.2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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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가 개최 지역 관객의 참여 비중은 감소한 반면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관객 참여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국제영화제와 (사)문화연구 창이 25일 발표한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 평가보고서' 중 올해 영화제 오프라인 일반관객 참여 지역 분포도 조사 결과, 전북지역(전주포함)의 관객 참여 비율은 32.4%로 지난해 43.8%에 비해 11.4%P 감소했다.

이에 반해 서울 거주 관객 참여 비율은 지난 해에 비해 7.2%P 상승한 33.5%를 보였으며, 경기지역(인천포함)의 관객은 지난 해보다 2%P 높아진 13.7%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수도권(서울과 인천, 경기)에서만 47.2%의 관객이 전주국제영화제에 관객으로 발걸음을 한 것으로 조사돼 도내 관객 참여 비율보다 14.8%P나 많았다.


이 세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전주국제영화제에 관객으로 참여한 비중은 10% 이하의 분포도를 보여 전주국제영화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지역 관객층이 수도권지역으로의 편중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주국제영화제를 방문한 관객의 성별 비중으로는 여성이 64.3%로 남성의 35.7%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연령대로는 20대가 전체의 68.8%로 단연 압도적이었고, 다음으로는 30대(18.8%), 10대(6.9%), 40대(4.1%), 50대(0.8%), 60대 이상(0.6%)로 집계됐다.

직업별 관객 참여는 학생이 전체 관객의 53%로 절반을 넘겼으며, 회사원(13.9%)과 전문직(9.4%)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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