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김유열씨, 한국 전문기자협회 제2회전문인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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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김유열씨, 한국 전문기자협회 제2회전문인대상 수상
  • 박윤근 기자
  • 승인 2011.11.2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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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청 농산유통과 브랜드육성담당으로 근무하는 김유열(51세)씨가 지난 25일 경기도 의회 대강당에서 한국 전문기자협회(회장 이창석)로부터 디지털농업분야 대상을 받았다.

이 상은 한국전문기자협회(회원수 300명)가 매년 전문분야에서 특출한 성과를 낸 각 부문별 후보를 전국적으로 추천 받아 수상자를 결정하게 되는 것으로 묵묵히 전문분야에서 성과를 낸 전문가들에 주는 상.
김 담당의 이번 수상은 디지털농업분야에 15년간 종사해 오면서 돈 버는 농업을 스스로 실천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본인의 업무를 보면서도 디지털농업에 대한 업무를 꾸준히 진행 해왔지만, 틈나는 대로 봉사활동을 통해서도 디지털농업을 현장에 접목시키려고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익산에 e-비즈니스 농업인(회원수 117명)들은 카페를 개설하고 자기가 생산한 농산물 및 부산물을 생과는 물론 가공상품으로 만들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해내고 있다.

그 예로 익산 왕궁에덴사과 농장 대표(홍인숙), 황토농원 대표(김완식)은 e-비즈니스 심화반에서 배운 6차산업을 몸소 실천하여 생산량의 90%이상을 사이버 공간에서 직거래 판매하여 실질적인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2008년 연구개발과 소득경영담당으로 근무하던 시절에는 전국 최초로 디지털 영농상담시스템을 전산개발하여 보급함으로써 종이상담부를 없애고 디지털시대를 열었다.

그 결과 당시 46명의 직원들 상담내용을 모두 전산화하여 입력하여 홈페이지(www.iksanfarm.go.kr)에 보여줘 직원들은 물론 관내 4만여 농업인들도 이러한 90개 주요 작목별 상담내용을 사이버상에서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2년간에 걸친 전산개발 끝에 개발한 이 디지털영농상담시스템은 2010. 12월말 무주에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된 정부합동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성과를 인정을 받고 있는 시스템이다.

2010년부터는 익산 농업인들에게 돈 버는 농업을 통한 소득 창출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e-비즈니스 활성화 프로그램을 공모 신청하여 중앙으로부터 국비 및 지방비 1억원을 지원받아 3년 프로그램으로 심화반 및 기초반을 운영하여 e-비즈니스 농업인을 전문적으로 배출하게 하였다.

이외에도 익산시청 IT동아리회장을 역임하면서 시청 공무원들의 사무자동화를 위한 봉사활동을 하거나, 6차산업을 꿈꾸는 농업인들의 이야기라는 잡지를 발간하여 농업인들에게 배포했다. 틈틈이 공무원교육원 출강도 나가는 등 나름대로 봉사활동을 통한 나눔의 미학을 실천하고 있다.

김 담당관은 “앞으로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꼭 선정되어 어려움에 빠진 농업인들을 돕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특히 최근 한미 FTA에 대비하여 작지만 강한 농업을 실천하고, 내실 있고 돈버는 농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농가 실질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익산=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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