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여교수협의회가 한부모가정 학생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드리겠습니다”
전북대 여교수협의회는 23일 오전 11시 진수당 3층 회의실에서 한부모가정의 부모들과 학생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수여식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의학전문대학원을 비롯해 치의학전문대학원, 생활대, 수의대, 예술대, 인문대, 자연대, 환생대 등 8개 단과대학에서 품행이 단정하고 성적이 우수한 한부모가정 학생들을 1명씩을 선발해 1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장학금과 함께 전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속적인 상담 등을 통해 심리 정서 지원을 펼치고, 전북대병원에서는 한부모가정 학부모들에게 건강검진권을, 전북대햄에서는 햄을 선물하는 등 후원 기관에서도 힘을 보탰다.
이날 서거석 총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워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드리고,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도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전국에서 가장 잘가르치는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좋은 직장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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