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내년예산 7,700억원 편성, 올해보다 8.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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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내년예산 7,700억원 편성, 올해보다 8.2% 증가
  • 고병만 기자
  • 승인 2011.11.2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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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내년도 예산규모를 올해보다 581억원(8.2%) 증가한 7,700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중 일반회계는 올해 본예산 6,232억원 보다 314억원(5.0%)이 늘어난 6,546억원이며, 특별회계는 올해 887억원 보다 267억원(30.1%)이 늘어난 1,154억원을 편성했다.


세입분야를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지속적인 기업유치와 인구증가에 힘입어 지방세 수입이 대폭 늘어 올해보다 217억원(19.6%)이 증가되었고, 특별회계는 상수도 급수수입이 72억원, 미장지구 개발로 인한 택지 매각수입이 246억원 증가되었다.

세출예산 편성은 시급성 없는 신규사업은 가급적 억제하고 지역현안사업과 시민생활 불편해소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으며, 특히 건전재정운영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를 위하여 시책추진업무추진비를 기준액 대비 10% 이상 절감했다.

군산시가 예산안에 반영한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군산 예술의 전당 건립에 165억원, 미장지구 개발사업에 250억원, 늘푸른?서부권 도서관 조성에 53억원, 우수저류조 설치사업에 48억원, 하수찌꺼기 처리시설 설치공사에 138억원, 초?중학생 무상급식비 52억원, 청년취업 2000사업에 18억원 등으로, 특히 농어촌지역의 활력을 위해 농업예산은 올해대비 56억원, 해양수산 분야는 16억원을 증액 반영했다.

문동신 시장은 “한정된 재원으로 다양한 시민요구를 수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비용대비 효과 측면에서 최대한 효율적인 예산집행이 될 수 있도록 시민 복리증진에 심혈을 기울여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의 내년 예산안은 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21일 확정될 예정이다./군산=고병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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