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튼튼한 다리가 되어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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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튼튼한 다리가 되어 드릴께요!”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1.10.3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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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은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어르신 공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일으키고자 어르신들이 행복해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이 진행, 호응을 얻고 있다.

완주군은 2010년 복지정책평가 특별지원금으로 퇴행성관절염 또는 허리 디스크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만 70세 이상 저소득 독거노인들의 보행에 도움을 드리고자 13개 읍·면에서 추천을 받은 142명의 어르신들에게 실버 보행카를 전달했다.

이번엔 지원된 실버카는 이동이 편리하면서 가볍고 견고하게 제작돼 어르신들 혼자서 물건을 싣고 돌아다닐 수 있을 뿐 아니라 휴식 시 의자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소양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황정순씨(84)는 “골다공증으로 허리가 굽어 일반 유모차를 끌고 다니느라 불편했는데 튼튼한 실버카를 지원해줘서 편하게 외출을 할 수 있다”고 기뻐하며 감사함을 표시했다.

또한 완주군은 제 15회 노인의 날을 맞아 완주군 지역자활센터에서 명아주를 재배·제작한 단단하고 가벼운 장수 지팡이를 기증받아 거동이 불편한 관내 80세 이상 어르신 1,500명에게 전달하였다.

완주군은 9월말 현재 65세 이상 노인 수가 15,584명(남 6,196명, 여 9,388명)으로 전체 인구의 18%를 차지하고 있어 UN에서 정한 초고령 사회(65세 노인비율 20% 이상)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완주군 주민생활지원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어르신들의 가까이에서 일생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사업들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완주=성영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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