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승성악가 국제콩쿨 또 1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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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승성악가 국제콩쿨 또 1등 수상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10.0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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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22일부터 10월 1일까지 10일간에 걸쳐 열린 독일 쾰른국제 음악콩쿨에서 바리톤 유한승씨가 성악부문 1등과 함께 특별상으로 젊은성악가상을 차지했다.

부상으로 11,000유로 (한화 1,800여만원)를 상금으로 받았다.

쾰른 콩쿨은 1차 예선에서 300여명이 출연 본선 1차에서 31명, 본선 2차에서는 13명이 선발되고 파이널에 3명이 뽑혔다.
유한승 성악가는 파이널 3명중에 선발되어 9월30일 쾰른 음악대학교 콘서트홀 경연에서 영예의 1등상을 수상했다.

바리톤 유한승(26)은 예선에서 3곡, 본선 1차에서 20분 프로그램으로 5곡, 2차에는 30분 프로그램으로 6곡을 불렀다.

파이널에서는 30분 프로그램으로 3곡등 총 17곡을 불러 1등 및 특별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심사위원장은 “믿을수 없이 부드러우면서 강한목소리, 큰 성악가가 될 자질을 갖췄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1등수상자인 바이올린 1명 피아노1명과 함께 10월1일 쾰른 필하모니 연주홀에서 생방송으로 WDR방송국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연주를 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유한승씨는 금년 8월 29일에 막을 내린 프랑스 마르망드 국제성악콩쿨에서도 가곡부문과 오페라부문에서 각각 1등으로 2관왕을 차지한바있다.

2008년엔 네덜란드 IVC국제 성악대회에서도 1등 및 5개부문 특별상을 수상해 정부로부터 예술로 국위 선양의 공로를 인정받아 군복무를 문화관광부 소속 예술공익근무요원으로 편성되어 예술요원으로 군 복무중 4번의 국제대회에서 수상했으며, 이번 10월 3일자로 군 복무를 마쳤다.

유한승씨가 국제무대에서 청년성악가로 계속 명성을 떨치고 있는 것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당시 4년동안 바리톤의 시인이며 세계적 대가인 최현수 교수 클래스로 독특한 지도기법을 제대로 배운 것이 토대가 됐고 웅변으로 단련된 자신감과 음악을 즐기면서 열정을 쏟는데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한승씨는 세 살 때부터 전 전북도의원인 아버지 유병철(호남웅변리더십연구원 회장)씨로부터 웅변을 배워 목소리가 좋아지고 자신감을 갖게 되어 성악을 하게된 계기가 됐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는 어머니 박경애(호남유치원장)의 권유로 피아노와 성악공부를 하던 중 피아노 교사로부터 파바로티 CD를 선물 받으면서 파바로티 같은 성악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유한승씨는 전주예술중.고등학교를 거쳐 한국예술 종합학교 성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2008년 1월 독일로 유학했다.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에서 가곡과 오라토리오 중심으로 공부했으며, 현재 함부르크 국립음대 대학원에서 오페라를 전공하면서 유럽의 전 지역을 순회하며 연주활동을 하고있다.

호남웅변리더십연구원 회장인 유병철씨는 “홀로 유럽에서 어린나이에 4번이나 수상을 할 줄은 미처 예상치 못했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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