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국립공원, 새로운 둥근 정상석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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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국립공원, 새로운 둥근 정상석 생겨
  • 백윤기 기자
  • 승인 2024.12.2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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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안길선)는 지난 20일 덕유산 향적봉 정상에 기존 정상석 옆에 새로운 정상석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상석 추가 제막은 기존 정상석 하나로는 많은 등반객들의 정상석 인증샷 소요 시간이 길어 촬영 대기줄을 분산하고 탐방객 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1986년에 제막한 기존 정상석(높이 1.2m, 너비 0.5m, 무게 0.5톤)에 비해 새롭게 설치한 정상석은 높이 1.7m, 너비 1.3m, 무게 3.2ton으로 모양이 한층 더 둥글고 웅대하며 덕유산 형세를 담아냈다.

이번 제막식에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송형근 이사장과 황인홍 무주군수,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박충근 무주경찰서장, 무주소방서 김장수 서장, 백련사 평상스님, 최태호 구천동노인회장, 양춘모 구천동관광특구연합회장, 이윤승 관광협회장 그리고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이날 덕유산국립공원과 무주군은 구천동 33경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와 무주군, 그밖의 다양한 지역단체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자연자원의 보전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탐방객 모두가 만족하고 공생할 수 있는 모범적인 사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
덕유산국립공원 차회찬 탐방시설과장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탐방문화가 지속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탐방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탐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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