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관한 미래형 거점 유치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하랑유치원은 지난 10월 16일, 도내 교육 전문가와 현직 유치원 교사들을 대상으로 연구수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연구수업은 ‘디지털 놀이로 자연과 배움을 잇(IT)-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하랑유치원의 미래 대비 환경교육, STEAM 융합교육, 지속가능발전교육, 민주시민교육 등 다양한 교육적 접근이 큰 관심을 끌었다.
참석한 교육 전문가들과 교사들은 특히 ‘book적 book적 동화 속 세상으로 초대합니다’라는 놀이 주제에 주목했다.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여 자연 친화적으로 구성된 실내 환경과 교재 교구는 유아들이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게 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유아들이 자발적으로 놀이에 참여하고, 문학과 미래교육을 연계한 놀이 활동이 배움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인상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디지털 시대에 맞춰 문학 작품이 다양한 전자 매체로 유통되고, 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연결되는 EGN(Electronic Global Network) 개념을 다룬 점 역시 주목할 만한 부분으로 평가되었다.
하랑유치원 안장자 원장은 "유아교육의 전문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더욱 기쁘고 감사하다"며, "이번 공개연구수업을 계기로 유아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와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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