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군산시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인구정책 아이디어·표어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고,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기발한 정책은 시정에 직접 반영할 예정이다.
공모는 정책 아이디어와 표어 두 가지 부문으로 나뉘어서 진행된다. 먼저 정책 아이디어 분야는 임신·출산, 아동·양육, 교육, 주거환경 등을 주제로 실현 가능한 정책을 모집한다.
다음으로 표어 분야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가족행복도시 군산”의 인상을 떠올리게 하는 20자 이내의 짧고 강렬한 문구로, 출산과 가족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내용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제출할 수 있다.
신청은 전자 우편, QR코드(부호)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직원 1인당 아이디어와 표어 각각 1건 씩 참여가 가능하다.
접수된 제안들은 1차 실무 부서 심사와 2차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12월 중에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아이디어 및 표어는 시장 표창과 함께 총 28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지급된다.
먼저 정책 아이디어 부문은 최우수상(1명) 100만 원, 우수상 (1명) 60만 원, 장려상(2명)각 30만 원이 수여된다. 표어 부문의 경우 최우수상(1명) 30만 원, 우수상(1명) 20만원, 장려상(1명) 10만 원의 상금이 준비되어 있다. 참가자 중 15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피 상품권도 선물할 계획이다.
이헌현 인구대응담당관은 “저출생 문제는 사회 전반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한 중요한 사안이다. 이번 공모전이 작은 아이디어가 모여 더 나은 정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우수한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