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빛나는 청정지역 고창 다시 찾고싶은 명품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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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빛나는 청정지역 고창 다시 찾고싶은 명품도시 조성
  • 김종성 기자
  • 승인 2024.08.0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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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2주년 성과기획
세계유산과
7가지 보물 차별화 콘텐츠 MZ 트렌드 발빠르게 대응
워케이션 활성화·명사십리 해양관광지 개발 순항 중
세계유산 지역센터 건립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추진

산림녹지과
월곡근린공원 도시숲·복지시설 나눔숲 조성 완료
소나무 가로수길 조성 선운사 무료 개방 도립공원 정비 
산불 제로화 산사태 취약지 지정·관리 산림자원 가치↑

 

■유네스코 세계의 보물 7가지 보유… 차별화된 관광전략

고창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7가지 보물을 중심으로 한 다양하고 색다른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1300만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 지난 4~5월 진행된 유네스코 세계유산 7가지 보물 스탬프 투어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밀레니엄 세대와 Z세대를 합한 MZ세대의 여행트렌드에 맞춘 매력적인 콘텐츠를 개발해 홍보전략을 펼치고 있고, 나만의 포토샷이 될 장소를 찾는 관광객들을 겨냥해 세계유산도시 고창 7가지 보물 포토존을 개발해 MZ세대의 감성을 공략하고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또한, ‘전국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전국 초·중·고 1만2000여개의 학교에 심덕섭 고창군수의 초청 서한문을 발송했다. 유네스코 관련 유료 관광지를 1개소 이상 방문하는 수학여행단에 버스 임차료를 적극 지원해 더 많은 아이들이 고창에서 소중한 수학여행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팔을 걷어붙였다.

 

■전북 유일 ‘워케이션 활성화’ 공모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년 워케이션 활성화 공모사업’에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유일하게 고창군이 선정돼 국비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상하농원의 ‘파머스빌리지를’를 리모델링해 사용자 목적과 편의에 맞춰 사무, 독립형, 휴게공간 등 다양한 공유오피스 거점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명사십리 해양관광지 관광개발 본격 시동

지난 7월10일. 심덕섭 고창군수는 기획재정부가 주재한 ‘제3차 국가·지자체 국유재산 활용 협의회’에 참석해 기재부 소유 명사십리 해양관광지 개발부지 10만5344㎡에 대해 매각 약속을 받았으며 국방부, 한국전력공사 부지에 대해서도 연내 협의를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또한, 내년부터 곰소만에 입항 될 대형 크루즈선 관광객(연간 60만명 규모)의 발을 묶어놓을 고창과 부안 두 지자체간 관광전략과 해상관광지 공동조성에 관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알리다

고창군은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할 ‘세계유산 지역센터 건립’을 최종 확정하고, 국가예산 170억원을 확보해 연속유산 관리체계의 완성도를 높이고, 고창갯벌의 가치(OUV)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 착공, 2026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고창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10년만에 이뤄진 첫 평가 ‘합격’

지난달 5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10년 만에 이뤄진 첫 번째 평가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다. 특히 올해 운곡습지 생태 보존을 위한 습지센터 건립을 계획을 확정했고, 고인돌·운곡습지 국가생태관광지로 재지정됐다.

오미숙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7가지 보물을 중심으로 한 관광 마케팅을 통해 1300만 관광객을 유치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로운 관광지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도 힘써 지속적으로 고창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월곡근린공원 새롭게 단장, 녹지 공간과 건강 산책로 조성

지역 대표적인 도심공원인 월곡근린공원이 도시숲 조성사업(도비 5억원, 군비 5억원)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낡고 녹슬었던 철재 담장이 치워지면서 한층 개방감이 커졌고, 수목 생육 활성화를 위해 토양을 바꿨다.

산책로 정비, 맨발걷기 황톳길 조성, 의자 등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중앙광장에는 ‘월곡마을(방장산에서 솟아오르는 달을 보며 큰 인물이 나길 기원)’을 상징하는 대형 보름달 조형물을 설치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녹색자금(복권기금)을 활용해 고창군노인복지관에 맞춤형 녹지공간과 유니버설 디자인 시설물이 설치됐다. 지난해에는 효자요양병원에 ‘복지시설 나눔 숲’을 조성해 시설 이용자들이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색있는 명품 가로수길 조성

올해 명품 가로수길 사업으로 지방도 708호선 신림면 송촌교차로에서 왕림교차로 구간에 소나무를 306주 식재했다. 지난해에는 고창 방문의 초입인 남고창IC에서 덕산교차로까지의 구간에 소나무 268주를 식재해 명품 가로수길을 조성했다. 더불어 지속적인 가로수 관리를 통해 쾌적한 도로 환경을 유지하고 지역에 특화된 명품 가로수길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선운산도립공원, 유지보수 및 생태계 복원사업 추진

지난해 2월부터 선운사를 무료로 개방했으며, 선운사에 동백꽃이 만개해 이를 즐기러 온 관광객들이 늘어 작년 61만5169명(2023년 1분기)에서 47% 증가한 90만6601명이(2024년 1분기) 방문했다.

선운산도립공원은 탐방객과 관광객의 안전과 새롭고 쾌적한 휴양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탐방로와 배수로 정비를 비롯해 동운암 녹차생태체험단지 조성, 석상골·선운골 생태환경정비, 상가 앞 배수로 정비사업을 추진했고 주차장 정비사업, 등산로 위험구간 정비사업도 진행 중이다.

 

■산불·산사태 예방 및 방제활동 총력

고창군은 올해 찾아가는 주민홍보 등 적극적인 예방활동과 사업으로 주민들의 협조로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산사태 예방을 위해 취약지역 82개소를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태풍·호우 등으로 인한 피해예방과 복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종신 고창군 산림녹지과장은 “건강과 쉼에 대한 군민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도심 속 공원을 활용한 여가문화 공간 조성에 힘쓰겠다”며 “지역 산림생태자원의 가치를 알리고, 축적된 기술을 사업화로 연계시키는 노력을 통해 산림자원의 부가가치를 극대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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