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지역경제 활성화.완성형 행정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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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지역경제 활성화.완성형 행정서비스 제공
  • 김종성 기자
  • 승인 2024.08.0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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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2주년 성과기획
신활력경제정책관
기업 지원 적극 추진 삼성전자 유치 쾌거
맞춤형 기업 지원·투자지원제도 운영
소상공인 경영안정 ·청년 정착 지원 다각화

재무과
고창읍주민행복센터 조성
행정기능·가족 돌봄 등
복합기능 탑재 사랑방 역할

군청 제2청사 신축 추진
쾌적한 환경 속 효율성 제고
만족도 높은 대민 서비스 기대

 

■삼성전자 분양계약 체결

고창군은 올해 4월 삼성전자와 ‘스마트허브단지(삼성전자 호남권 물류거점 가칭) 조성사업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고창신활력산업단지 18만1625㎡(축구장 25개 규모) 부지에 자동화 기술이 접목된 첨단 물류센터를 2025년 상반기 착공해 2027년 내 준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물류센터 조성을 위해 총 3000억원 내외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500여명의 직·간접적 고용 창출도 기대된다. 아울러 공사 중 건설·기계장비 등 관내 기업 및 인력의 우선 활용·채용도 기대된다.

 

■‘2023년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 평가’ 최우수

고창군은 지난 3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3년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했다.

인구수 7만 미만 그룹에서 1위를 차지한 고창군은 대부분의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기업애로를 위한 현장방문과 불편사항 해소지원 실적, 중소기업 지원 국가예산 발굴, 기관장 관심도 등에서 최고점을 득점했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 확대

관내 금융기관과 희망더드림특례보증 협약을 체결해 기존 3000만원 융자지원에 5000만원 융자지원을 추가했다. 상반기 247명 74억2500만원의 융자지원과 2억8700만원의 이차보전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화에 도움을 줬다.

또한 군민들의 실질소득 향상을 위해 고창사랑상품권 구매한도를 70만원으로 높였다. 연중 10% 할인판매하고 있으며, 상반기 321억을 판매해 지역경제 선순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외에도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업소별 맞춤형 물품지원,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 등을 추진해 상반기 15개소를 추가 지정해 총 40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역 청년을 위한 다각적 정책

취업청년에게는 정착수당을, 미취업청년에게는 구직활동비를 지원중이다. 이외에도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청년 두배적금, 청년월세 지원,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가입지원 등 권익 증진을 위한 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아이템 개발을 지원하는 청년 도약 프로젝트, 청년이 제안한 사업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생아이디어 지원사업, 지역자원 활용 및 주민과의 상생을 통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도 추진중이다. 청년단체에 주도권을 부여한 사업들을 통해 지속적인 활동과 성장이 기대된다.

황민안 고창군 신활력경제정책관은 “고창군은 ‘민생이 최우선’이라는 각오로 군민 지원정책을 세심히 챙겨 나가겠다”며 “앞으로 경제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살펴 ‘더 큰 도약 더좋은 고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고창읍 주민행복센터 신축공사 8월 중 준공 예정

고창읍 주민행복센터가 조만간 마무리된다. 민선 8기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된 도시디자인과와 인재양성과를 포함해 외부 공사가 마무리되면 고창읍사무소와 가족센터 등이 입주해 본격적인 대민 행정서비스 개시에 들어간다.

고창읍 주민행복센터는 2019년 지역밀착형 생활SOC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85억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지상 3층(지하 1층), 연면적은 4686㎡ 규모로 건축됐다.

지상 1층에는 민원실 등 고창읍사무소가 입주하고, 2층에는 사무공간을 포함해 대회의실을 비롯해 노래교실, 요가 등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한 3층에는 가족센터가 입주해 공동육아와 가족상담, 교육 등 가족 돌봄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면 단위의 고창읍 인구 쏠림 현상으로 읍내권에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해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족센터와 문화공간 조성으로 다양한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기능 수행으로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창군청 제2청사 신축공사 순항(2025년 준공예정)

고창군은 분산된 행정조직을 모아 주민들에게 효율적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중인 고창군청 2청사 건립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고창군청 제2청사는 총사업비 88억원으로 지상 5층(지하1층), 연면적 2483㎡의 규모로 기존의 고창군의회가 입주할 계획이다. 1층은 민원인 라운지, 2층은 본회의장, 3층은 위원회실, 4층은 사무공간, 의원실 등, 5층은 의장실과 부의장실로 구성될 예정이다.

2020년 기본계획 수립 후 각종 행정절차와 설계가 지난해 완료돼 2023년 12월 공사가 발주돼 기초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2025년 10월 마무리돼 기존 의회동이 옮겨지고, 뿔뿔이 흩어져 있던 부서가 옮겨와 재배치될 예정이다. 복합민원이 증가하는 추세에 부서가 떨어져 있어 초래됐던 비효율을 개선하고, 주민들이 원스톱으로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인프라가 완성될 전망이다.

실제 대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공무원들도 사무공간 확대 등 일하는 공간이 개선됨과 함께 주민들께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기대감 섞인 말이 나오고 있다.

서치근 고창군청 재무과장은 “고창읍주민행복센터 준공을 통해 행정효율성을 높이고, 가족돌봄과 여가문화서비스 제공으로 주민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며 “향후 고창군청 제2청사 건립사업도 내실있게 추진해 주민들에게 친절하고 쾌적한 완성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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