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작은 두 손으로 그려낸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제32회 어린이 문화유산 그림전’을 오는 15일부터 9월29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상설전시관 로비에서 전시한다.
그리기 대회의 꽃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빛나는 최우수상에는 전주 한들초등학교 4학년 정시윤 학생의 ‘푸른 용을 품은 백자’가 선정됐으며, 이밖에도 우수상 6명, 특선 18명, 입선 55명 등 총 80명의 입상작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들 입상작 중 이번 그림전에서는 최우수상부터 특선까지 총 25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다양하게 표현된 문화유산의 색다른 면모를 다채롭게 전할 예정이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대회 당일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유물을 보고 그린 입상작으로 꾸며지는 이번 전시는 생생하고도 창의적인 작품들이 펼쳐져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면서 “온 가족이 함께 그림을 감상하면서 박물관과 친숙해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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