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경찰청 생활안전부 범죄예방대응과 기동순찰대 경장 심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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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오전, 부안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
본진 이후 규모 3.1 지진을 포함해 17차례 여진이 발생했다.
이는 언제 어디서나 강한 지진이 발생할 수 있고 더 이상 안전지대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기동순찰대는 13일, 부안경찰서 지역경찰·경비·교통 기능과 협업, 지진 피해·유감신고 지역을 순찰하였다.
다행히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부안에서는 벽에 금이 가고 화장실 유리창과 타일 등이 깨지는 등 시설 피해 신고가 14일 오후 2시 기준, 총 401건에 이르렀다. 익산에서는 주택 담이 기울어졌고 이 밖에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 개암사 석가여래삼존불상 등 국가유산 5건과 주변 1건 등 총 6건의 국가유산 피해가 발생했다.
자연재해인 지진을 막을 수는 없지만 피해는 줄일 수 있다. 지진 발생 순간에는 적절한 판단이 어려우므로 평소에 상황별 행동 요령을 숙지하여 대응해야 한다.
▲지진으로 건물이 흔들릴 때
▲ 흔들림이 멈췄을 때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해야 한다.
▲건물 밖으로 나갈 때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을 이용하고 엘리베이터 안에 있다면 모든 층 버튼을 눌러 문이 열리는 곳에서 최대한 빨리 내려야 한다.
▲건물 밖으로 나왔을 때
건물 밖에서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해야 한다. 떨어지는 물건에 유의하고 운동장,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해야 한다.
다행히 13일과 14일에는 추가 여진이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큰 규모의 여진 발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우리 모두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상황별 행동 요령을 숙지하여 언제든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지진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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