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안군문화재단과 백산고등학교가 31일부터 6월30일까지 부안복합커뮤니티센터 2층에서 ‘표현하는 동학, 함께하는 동학’ 미술전을 개최한다.
‘표현하는 동학, 함께하는 동학’은 동학농민군이 동학농민혁명으로 거듭나는 중요한 기점이었던 백산대회의 13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로 그 기반이 됐던 부안군 백산면의 백산고 재학생 60명이 참여했다.
이번 미술전에서는 동학농민혁명 수업에 참여한 60명의 학생들이 모둠별로 모여 12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스피커를 이용해 당시 사회적 약자였던 동학농민군의 소리를 처음 증폭시켰던 모습을 담은 ‘그들의 소리를 담다’, 동학농민군이 모이는 과정을 퍼즐로 표현한 ‘토적성산’ 등을 만날 수 있다.
전시 시작일인 31일 오후 5시에는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한 내외빈과 백산고 재학생 60여 명이 모여 간단한 작품소개와 함께 개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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