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문학회(회장 이희근)는 지난 25일 전주 초원갈비 2층 연회장에서 수필가 김두성 전 남원중학교 교장에 대한 제8회교원문학상 시상식을 열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장세진 평론가는 “3년 동안 1권 저서 출간 회원이 교원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교원문학회 역사상 처음 일”이라고 밝혔다.
제8회교원문학상 수상자 김두성 수필가는 최근 3년 동안 수필집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2022)을 펴냈다. 시인이며 교육학박사이기도 한 김두성 수필가는 1994년 ‘포스트모던’(수필), 2017년 ‘백두산문학’(시)으로 각각 등단했다. 지금까지 펴낸 저서는 앞에서 말한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 외에도 수필집 ‘나의 작은 행복’(2011), ‘행복은 이미 당신입니다’(2017)가 있다. 수상자에겐 인물사진이 새겨진 상패와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김두성 수필가는 수상 소감에서 “저는 지금까지 제가 받은 몇 번의 수상 중에서 이번 교원문학상 수상이 가장 의미있는 상으로 생각합니다. 교원문인으로서 자긍심과 뿌듯함을 더 크게 느끼게 해준 교원문학상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수상 소감에 이어 2~3대 교원문학회장을 역임한 김계식 시인에 대한 공로패 증정도 있었다.
한편 2016년 6월15일 창립한 교원문학회는 전국의 전·현직 교원문인들이 모여 만든 문학단체로 현재 시인·수필가·소설가·평론가·아동문학가 등 회원 51명이 문학 각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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