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서장 전두표)는 매년 자원 순환시설의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해 자원순환시설 화재예방대책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자원순환시설은 소방시설법에 따라 하수 등 처리시설, 고물상, 폐기물 재활용시설, 폐기물 처분시설, 폐기물감량화시설로 구분된다.
또한 지난 2일 전주리사이클링타운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작업자 5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폐기물 화재의 특성은 동일 대상에서 화재가 반복 발생하는 등 화재 발생빈도가 높고 화재진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화재가 자연적으로 발화하는 경우도 많아 화재 예방에 어려움이 크다.
이에 소방서는 이달 말까지 관내 19개소를 대상으로 ▲관서장 현장 지도 방문 ▲자원순환시설 정보·위험물 취급 현황 등 실태조사 및 화재안전조사 ▲합동소방훈련 및 현지적응훈련 ▲관계인 화재사례 전파 및 소방시설 사용법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전두표 서장은 “자원순환시설은 화재가 발생하면 진화에 장시간이 소요되고 연소 확대 등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관계인의 세심한 관심과 주기적인 안전 점검으로 화재 예방에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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