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성일 간사는 14일부터 15일까지 진행중인 전라북도 교육청소관 결산심사에서 편성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지 못하고 과다하게 불용시킨 원인은 교육청 공무원들이 업무를 태만하게 처리한거 아니냐고 질타했다.
이성일의원은 “교육청 감사담당관실의 경우 예산액의 6%정도인 5억6000원여만원의 불용액을 발생시켰고, 교육혁신담당관실은 예산액의 46%대인 3억6000만원, 학교정책과 4억5000만원, 교육진흥과 15억600만원 등 전라북도 교육청 전체적으로 1,944억6,500만원의 불용액과 1,217억200백만원의 예산이월로 예산액대비 약15%가 불용되거나 이월됐다”며, “도대체 지난 한해 동안 무얼 했는지 모르겠다”고 성토했다.
또한 “인건비나 여비, 업무추진비등은 다음연도에 이월할 수 없는 예산임에도, 방과후학교 지원센터 운영예산중 인건비등을 이월한 사유“를 집중추궁했다.
특히 이번 심사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올 하반기에 있을 2012년도 예산편성시 반드시 참고해 심도 있는 예산심사를 진행할 계획임에 따라 교육청 소관 2012년 예산편성에 많은 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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