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조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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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조기 마감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4.01.2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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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억원 규모, 대출금리 5.79%… 고객 부담 2.79% 수준

전주시가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마련한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사업’이 접수 첫날부터 많은 발길이 이어지며 조기 마감됐다.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의 상담 및 신청이 개시된 22일 하루 동안 전북신용보증재단을 찾은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따라 전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개시 첫날 상담 예약 건까지 포함하면 올해 예정된 총 700억원의 지원이 조기 마감된 것으로 파악됐다. ‘2024년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은 전주시와 전북은행의 재원으로 전북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하고, 전북은행에서 경영자금 대출을 실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지원 규모를 당초 발표한 200억원에서 500억원이 늘어난 총 7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특례보증 지원대상은 사업장이 전주시 내에 소재한 업력 3개월 이상, 대표자 개인신용평점이 595점 이상인 소기업·소상공인이며, 업체당 최대 1억원 이내로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지난해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사업으로 이미 지원받은 소기업·소상공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대출 기간 5년 중 3년 동안의 대출금리 연 3%를 지원해 업체의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지난 19일 기준으로 산정된 대출금리는 연 5.79%로, 시가 연 3%의 이자를 지원해주면 고객부담금리는 연 2.79% 수준이다.
이에 우범기 전주시장은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금융지원을 받지 못한 소기업·소상공인이 이번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사업을 계기로 경영 회복의 기회로 삼고, 어려움을 이겨내고 한 걸음 더 성장·발전을 이뤄내 강한 경제도시로 함께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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